‘마론인형’ 주인공 김수연(왼쪽)씨와 양숙형씨.
극단 이즈키엘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 공연 ‘마론인형’을 선보인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회에 걸쳐 새생명 오아시스 교회에서 공연되는 연극 ‘마론인형’은 이즈키엘의 작품으로 어머니와 딸 사이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십년 동안 떨어져 지낸 엄마에게 어느 날 갑자기 딸이 찾아와 그동안 서로 몰랐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서서히 관계가 회복되는 내용이다. 기독교의 복음이 한 인간을 어떤 식으로 변화시켜 나가는지를 빗댄 작품으로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사랑’이다.
연극 ‘마론인형’은 지난 2013년 크리스마스에 초연했고 2018년 할리웃 프린지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당시 LA지역 스튜디오 스테이지 소극장에서 일반 관객을 상대로 공연을 진행,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냈고 다시 2019년 단편영화로 제작해 LA 필름 어워드, 인디엑스 필름 페스티벌을 포함한 15개의 영화제들에 공식후보로 지명됐다. 그 중 ‘최우수 단편상’, ‘신인 감독상’, ‘여우 주연상’, ‘최우수 아역상’, ‘오리지널 스토리’, ‘극본상’ 등 총 12개의 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3년 창단된 이즈키엘은 정기적인 공연을 통해 그동안 기독교적 내용을 담은 ‘청년예수’ ‘마루마을’ ‘살로메’ ‘문’ ‘포뮬라3’ ‘카덴자’ 등 각종 뮤지컬, 연극 공연을 펼쳐왔다. 모든 공연 수익은 각종 기독교 관련 사역에 기부하고 있다.
장소는 한인타운에 위치한 새생명 오아시스 교회이며 3회 공연, 티켓 가격은 20달러이다. 공연 일정은 12월22일(금)과 23일(토) 오후 7시30분, 24일(일) 오후 3시이다. 티켓 구매 http://ezekiel.la/
문의 ezekieldram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