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라이브’ 식당 총격 1명 사망·1명 부상

2023-11-30 (목) 12:00:00 황의경 기자
크게 작게
LA 다운타운 지역의 고급 샤핑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LA 라이브’ 내 붐비는 한 식당에서 총격으로 고객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하는 충격적 사건이 발생했다.

LA 경찰국(LAPD)은 지난 28일 오후 6시15분께 800 웨스트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총격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LAPD에 따르면 검은색 아디다스 신발을 신은 흑인 남성이 혼다 승용차를 타고 와 LA 라이브 내 식당 픽신스 소울 키친으로 들어가 식사를 하던 43세 남성을 총으로 쏜 뒤 도주했다.

총에 맞은 남성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총격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다른 20대 여성도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건 직후 올림픽 블러버드와 피게로아 일대를 전면 차단하고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용의자와 사망자가 서로 아는 사이로 보인다며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의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