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마약 갱조직 소탕…합동단속반 ‘MS-13’ 급습
2023-11-16 (목) 12:00:00
노세희 기자
LA 일원에서 마약 유통을 통해 거액을 챙겨 온 MS-13 조직원 일당이 일망타진됐다. 지난 14일 연방 법무부는 불법 마약 거래와 총기 범죄 혐의로 MS-13 조직원 23명을 연방 대배심 기소했다고 밝혔다.
17명의 조직원들은 이날 이른 아침 LA 경찰국(LAPD)과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 연방수사국(FBI) 합동 수사팀에 의해 체포됐으며, 4명은 이미 구금된 상태다. 합동 수사팀은 나머지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연방 법무부는 체포 과정에서 수 파운드 분량의 메타엠피타민과 펜타닐, 코카인 등 마약류, 총기 9정, 8만4,000달러의 현금을 압수했다고 아울러 밝혔다.
이번에 일망타진된 일당은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이미 교도소에 수감 중인 한 멕시칸 마피아 간부의 지시를 받아 LA를 중심으로 각종 범죄행위를 저질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