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집안 뒤지자 명품지갑 50여개

2023-11-16 (목)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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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물 대리판매 적발

남가주 지역에서 도난 당한 명품 지갑 수십여개가 최근 그라나다 힐스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발견돼 장물 중개인인 집주인이 체포됐다.

LA 경찰국(LAPD)은 최근 그라나다 힐스 지역 15700 블록 맥키버 스트릿 부근에 위치한 주택을 기습 수색해 명품 지갑 50여개와 거액의 현금을 찾아 압수했다. 해당 주택의 주인인 올해 51세 카를라 선세리는 도난 당한 명품 지갑들을 대리 판매해온 중개인으로 알려졌다.

선세리의 집에서 발견된 수십여개에 달하는 명품지갑들은 모두 최근 개인 주택에서 도난 당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경찰은 선세리에게 해당 물건의 판매를 맡긴 용의자들을 수배 중에 있으며 명품지갑의 주인을 찾고 있다.

선세리는 절도 재산 수령 혐의로 체포돼 밴나이스 감옥에 수감됐지만, 제로베일로 인해 석방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보를 가진 주민들의 제보(213-486-6958)를 기다리고 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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