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그레이스 유 변호사 10지구 공식 후보자격

2023-11-16 (목)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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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유 변호사 10지구 공식 후보자격
LA 10지구 시의회 선거에 도전하는 그레이스 유(사진) 변호사가 내년 선거에서 10지구 예비후보들 중 처음으로 공식 후보 자격 증명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내년에 치러지는 LA 시의원 선거에서 공식 후보 자격을 갖추려면 총 500명 이상의 유권자 서명을 확보한 후 300달러의 입후보 등록비를 내면 된다.

총 1,000명 이상의 유권자 서명을 확보할 경우 등록비를 면제받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유 후보는 621명의 유권자 서명을 확보후 등록비를 내 빠르게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레이스 유 후보는 “700명 이상의 서명이 있었지만 타지역, 중복 등을 확인해 빼고 621명이 됐다. 선거국의 확인 작업이 남았지만 무효 서명이 조금 있다해도 기준은 500명은 쉽게 넘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지난 주말부터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열심히 발로 뛰어주었고 많은 지지자들이 적극 참여해준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레이스 유 후보는 10지구의 헤더 허트 현직 시의원과 레지날드 존스-소여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57지구)과 함께 10지구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데, 현재 후원금은 1위로 가장 앞서있다. 그레이스 유 변호사는 3세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온 1.5세로서 UC 리버사이드를 졸업하고 뉴저지 시튼홀 법대를 나와 변호사가 된 후 아태변호사협회 사무총장, 한미연합회(KAC)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인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쳐 왔다. 그의 10지구 시의원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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