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크레센타 한인 시의원 당선
2023-11-15 (수) 12:00:00
노세희 기자
지난 10~11일 이틀간 치러진 크레센타밸리 타운의회(Crescenta Valley Town Council) 선거에서 한인 대니얼 김(38·사진) 후보가 1년 임기의 시의원에 당선됐다. 크레센타밸리 타운의회는 한인 밀집 지역인 라크레센타와 몬트로스 지역을 관할하는 시의회다.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김 당선자는 지난 2018년 3년 임기의 타운의회 시의원에 당선된 적이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당선이다. 고암건설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김춘식 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의 아들이기도 하다.
크레센타밸리 타운의회는 3년 임기 시의원 9명과 1년 임기 시의원 3명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타운의회 시의원은 과세 등 행정권이 없는 비자치도시(unincorporated city)를 위해 일하는 정치인으로, LA카운티 수퍼바이저의 지역 자문의원직이다. 관할 수퍼바이저가 타운의회의 의견을 대부분 수용해 실질적으로는 지역 정책을 세우고 이끄는 시의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영석 전 LA 한인회장도 지난 2010년 이 지역 타운의회 시의원에 당선되 바 있다. 김 당선자는 “한인들의 응원 덕분에 시의원으로 당선될 수 있었다”며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지역 한인들의 민원 처리를 위해 열심히 봉사히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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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