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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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토끼

2023-07-16 (일) 빌 우 / 스털링,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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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 아래
길과 풀밭을
넘나들며 노는
산토끼 두 마리
어여쁜 너들을
볼려고 가까이 가면

할아버지

가까이 오세요
여긴 우리 놀이터
멀리 가 주세요

긴장한
동그란 눈이
평안해질 때까지
뒷걸음으로 물러나
눈으로 너들과
놀았던 즐거운 아침

<빌 우 / 스털링,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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