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태옥 작가 ‘낙서화’ 개인전

2023-06-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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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페이스 에이 갤러리

낙서화로 잘 알려진 김태옥(다니 킴) 개인전이 오는 17일부터 7월5일까지 LA다운타운에 위치한 페이스 에이 갤러리에서 열린다.

김태옥씨는 서울예고와 홍익대에서 서양화과를 전공하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마치 어린아이가 노트에 낙서를 한듯한 작품의 이미지는 처음보는 관객들에게 다소 당황스럽게 할수도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가나름의 색상과 조형의 질서가있고 또 그안에 허용되는 자유분방함이 보는 이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김태옥 작가는 ‘그림은 설명할수가 없다. 그것은 일종의 무드나 에너지 같은 거다. 색깔이 주는 느낌, 선이 주는 다양함, 망설임 더나아가 시각적인 것만이 아닌 마음으로 상상하게 하여 감동받게된다. 저는 아주 쉽고 단순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말한다.


김태옥 작가의 그림에는 제목이 없다. 제목이 정해짐으로 필연적으로 갖게 되는 내용의 경계를 허물어 보는 사람이 마음껏 상상의 자유로움을 느끼게 하려는 작가의 의도이다.

서울에서 개인전을 열고 미국으로 돌아와 올해 들어 두번째 갖게 되는 이번 개인전은 30여점의 작품을 전시된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17일 오후 2~5시 페이스 에이 갤러리(1458 S, San Pedro St #32)에서 열린다. 주차는 건물내 4~5층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213)700-9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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