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여성작가들 수채화 등 전시
▶ 시티센터 스튜디오 볼룸서 17~21일
“나를 ?아가는 여정”을 주제로 미술 수업을 받아온 50대 이상 한인여성작가들의 전시회가 이번 주말부터 한인화랑에서 열리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스튜디오 블룸의 정기 전시회 작가는 황춘자, 김연화, 신서진, 이캐런, 김희숙, 류인숙, 신종애, 유진숙, 한로즈, 이 안젤라 씨 등 10명이며 이번 전시는 오는 17~21일 한인타운 시티센터에 있는 베네딕트 파인아트 스페이스(Benedict Fine Art Space: 3500 W. 6th St. #304)에서 열린다.
스튜디오 블룸(Studio Bloom)은 “그림 작업으로 나 자신이 활짝 핀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니스 아트에서 수채화 수업을 해온 학생들 가운데 10명을 선정하여 전시기획을 하게 되었는데 전시 작품은 풍경 수채화, 보타니칼 아트, 디자인, 아크릴 추상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의 연령층은 50~85세이다. LA에서 지난 10여년간 이민 교회 시니어 학교 학생들과 미술 수업을 해온 박은숙(미국 명 유니스) 작가는 “이들이 이민와서 치열한 삶을 살면서 자녀들을 키우느라 자신들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도 모르다가 그림 작업에 재능을 발견하고 열정을 보였다”며 “시니어 학교 방학기간에 교습제의가 들어와 유니스 아트를 열고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작가는 “자기 자신을 그림 작업에 담아 이야기 하는 수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그림 작업을 하면서 외롭지 않고 웃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Bloom Studio’를 운영하며 꽃에 관한 작품을 그리고 있는 박은숙 작가는 한국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하고 2005년부터 미국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북부한인문화센터 미술수업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충현선교교회 샬롬대학 시니어 미술수업과 나성순복음교회 실버 드림대학 미술반 수업을 진행하며 봄,가을 전시를 해오고 있다. 지난 2018년 Studio Bloom CXU 갤러리 에서 10명 첫 전시를 시작으로 2020년 Studio Bloom 황춘자 80세 기념 행사 전시, 2023년 3월에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시간:6월17일(토) 정오-오후 6시(오후 2시~4시:작가와의 대화), 6월18일~21일(오전 11시~오후 6시) ▲장소:시티센터 스튜디오 블룸(3500 W. 6th St. #304) ▲연락처:(818)321-3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