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S메트로뱅크 시애틀지점 본격 서비스...김동일 행장ㆍ어스틴 박 이사장 등 참석해 그랜드 오픈

2023-05-26 (금)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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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숙 본부장과 조혜영 지점장 체제로 한인대상 예출금 업무

US메트로뱅크 시애틀지점 본격 서비스...김동일 행장ㆍ어스틴 박 이사장 등 참석해 그랜드 오픈

US메트로뱅크가 지난 22일 린우드 H마트 안에서 시애틀지점 그랜드 오픈식을 갖고 있다. 왼쪽에서 두번째가 김동일 행장, 4번째가 어스틴 박 이사장, 6번째가 조혜영 지점장.

캘리포니아에 본점을 두고 있는 한인은행이 US메트로뱅크가 시애틀지점을 공식적으로 오픈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지난 4월 한인밀집지역인 린우드 H마트 안에 오픈한 US메트로뱅크는 지난 22일 김동일 행장과 어스틴 박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애틀지점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그랜드 오픈 행사에는 안현상 시애틀영사관 부총영사와 유영숙 시애틀한인회장, 박명래 대한부인회 이사장, 소재은 워싱턴주 한인호텔협회 회장, 이동훈 변호사, 피터 박 유니뱅크 행장 등 100여명의 한인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2006년 문을 연 US메트로뱅크는 캘리포니아에만 6개의 지점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시애틀지점을 오픈하면서 모두 7개의 지점을 갖추게 됐다.

본고장인 캘리포니아를 벗어난 타주의 첫 지점을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오픈하게 된 것이다.

지점 이외에도 미국 동부 등에 모두 6개의 대출사무소(LPO)를 운영하고 있다.

US메트로뱅크는 자산이 11억 달러가 넘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미국에서 746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동일 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 은행이 시애틀에 진출해 지난 6년간 5,000만 달러에 달하는 대출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면서 “시애틀 한인사회 성장과 함께 발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어스틴 박 이사장은 “6년간 5,000만달러의 대출 실적을 바탕으로 그만큼 예금 등 수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하기 위해 시애틀에 타주 첫 지점을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US메트로 뱅크가 지점을 오픈하게 되면서 워싱턴주 한인 사회에서는 3곳의 한인 은행들이 직접 고객을 대상으로 예출금 업무를 하게 됐다.


서북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일한 한인은행인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가 린우드 본점과 벨뷰, 페더럴웨이, 타코마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 서북미 한인은행이었던 PI뱅크를 인수한 뱅크오브호프가 린우드, 페더럴웨이, 타코마 등 3개 지점을 운영중이다. 이에 US메트로뱅크가 린우드에 1개 지점을 운영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US메트로뱅크는 시애틀지점을 오픈하면서 대출업무를 총괄하게 될 이영숙 본부장을 임명하고, 18년 은행 경력을 갖춘 조혜영씨를 지점장으로 발탁했다.

3명의 직원을 두고 지점 운영을 책임질 조혜영 지점장은 “고객 중심 서비스 마인드와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로 고객에게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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