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공고’라는 신문광고를 보며 씁쓸한 마음으로 찰스 윤 직전 회장 및 뉴욕한인회 전직회장들께 꼭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합니다.
뉴욕한인회는 뉴욕지역에 살고 있는 많은 한인들의 대표 단체로 이곳에 살고 있는 모든 한인분들의 마음을 모으는 모범적인 단체가 되어야 합니다.
찰스 윤 전 회장이 강진영 후보와 김광석 후보간에 서로 타협시키고 불상사의 선거가 되지 않게 선거를 연기한 것은 참으로 잘 하신 결정입니다. 여기까지는 참 잘하셨습니다.
제37대 찰스 윤 회장의 임기는 4월 30일로 끝났고 현재는 전직회장단의 한사람으로 한인회에서 일을 해야 합니다.
뉴욕한인회는 정상화위원회라고 하는 단체와 비상대책위원회라고 하는 단체, 두 단체에서 서로 뉴욕한인회장을 선출하겠다고 언론에 공고 하고 있습니다.
전직회장님 여러분은 이민사회에서 존경 받는 분들이 아닙니까, 두 개의 전직회장단으로 갈라져서 회장 선거를 치르면 뉴욕지역 한인들도 두 패로 갈라져야 하나요? 서로 양보 없이 회장선거를 하겠다고 하면 이런 방법도 있어요, 비대위와 정상위의 합의로 두 대표단체에서 각각 1~2인을 추천한 후보를 동포사회에서 투표로 결정하면 서로 상처 없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뉴욕한인회는 비영리기관으로 정부의 도움과 뉴욕한인들의 도움으로 한인회를 운영하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뉴욕한인회장은 한인회로부터 금전의 도움 없이 본인의 시간, 지식 및 경험을 이곳 한인들에게 봉사하는 것으로 모두가 알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직회장님 여러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뉴욕한인회의 재산인 동포들의 한인회관을 만드셨습니다, 전직회장단의 두 단체에서 동포들의 의견을 토대로 삼아 끝장 토론을 다수결로 결정된 선거를 치른다면 동포들의 박수를 받지 않을까요.
뉴욕한인회는 자체 빌딩이라는 큰 재산이 있고, 여러 곳에서 일하고 있는 자랑스럽고 훌륭한 우리 한인 후세대라는 큰 자산이 있습니다. 오늘 신문 뉴스에 의하면 50여 명의 한인이 변호사 시험에 합격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보고 이웃사촌이 합격이나 된 듯이 마음이 기뻤습니다.
전직회장님 여러분, 그리고 뉴욕한인회장을 하시려는 여러분은 이민 사회에서 성공 하셨고 존경받는 분들입니다. 찰스 윤 직전 회장님은 전직회장단의 일원으로 생각하시면 정확한 답이 나옵니다. 전직 회장님 여러분은 동포들의 존경을 받는 어른들이십니다.
동포들을 이분법으로 갈라치기 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뉴욕한인회장이 많은 동포들의 참여로 선출되어서 동포들의 축복 속에 취임하기를 기대합니다.
육흥성/뉴저지 팰팍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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