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 뉴욕한인회! 왜들 이러시는가!
2023-04-19 (수)
전태원/자유기고가
한국일보 4월18일자 사설을 읽고 깜짝놀랐다. 불과 한달여 전, 3월1일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를 전면 무효화하고 잘못된 회칙을 개정한 후 치르기로 합의, 한인사회에 발표를 했었다.
그런데, 청천벽력이 따로 없지 않은가! 합의를 백지화, 묵살하고 지난 15일 오는 4월30일에 뉴욕한인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공고하고 회칙의 독소조항 개정 찬반을 묻겠다니 어불성설 아닌가!
1972년 11월 뉴욕 플러싱에 발을 들여놓고 시작한 미국 이민생활이 어느덧 51년째 되는 젊은 노인이지만 김광석 후보와는 일면식도 없을 뿐 아니라 현 찰스 윤회장과도 서로 모르는 사이로 정치와는 인연이 없는 쫄부이다.
하지만, 50만 뉴욕한인들을 우롱하고 뉴욕한인사회를 초토화시키는 우거는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어 부끄러운 필봉을 들었다.
찰스 윤회장님, 대뉴욕한인회를 이끌며 노심초사 헌신봉사 해오신 노고에 머리숙여 경의를 드립니다. 부디 통촉하시어 현명한 판단을 하시고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를 요망합니다.
<전태원/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