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실·페기 시버트 2인전, 다른 자연 담은 ‘양 끝에서’, 레인지 프로젝트 8일 개막
2023-04-07 (금)
김원실씨 작품.
페기 시버트 작품.
김원실 작가가 페기 시버트 작가와 함께 2인전 ‘양 끝에서’(From the Edges)를 갖는다.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레인지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LA거주작가이지만 서로 반대 끝방향에 살면서 작업을 한다. 각각 필랜과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 있는 두 작가의 작업실과 그 주위의 자연과 함께하며 작품을 한다는 공통점에서 기획되었다.
작업과 큐레이팅을 병행하는 김원실 작가는 성신여자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고 개인전 10회, 다수의 국내외 그룹전을 열었다. 패기 시버트는 오너 갤러리 디렉터로 사우스 LA 컨템포러리를 설립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왔고 최근 레인지 프로젝트 갤러리로 이름을 바꾸었다. 맨해튼 비치에서 20년 간 고교 미술 교사로 일한 패기 시버트는 낡은 타이어나 버려진 철사들을 사용해 주로 말을 주제로 작업을 해왔다. 2018년 한국 방문 후에는 한지 작업도 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8일 오후 4시 레인지 프로젝트 갤러리(3718 W. Slauson Ave., LA)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