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마리아 어머니 학교’ 39명 수료
2023-03-22 (수)
정영희 기자
제 5기 성 마리아 어머니학교 수료생들. 둘째 줄 왼쪽서 일곱 번째가 김태진 주임신부.
버지니아 성 정바오로한인성당(주임신부 김태진)이 주관한 제 5기 성 마리아 어머니학교에서 39명의 수료생을 냈다.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이다.
미 동중부 성당 신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NOVA 4-H 에듀케이셔널 &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행사 중 미사에서 김태진(베네딕토) 주임신부는 “자녀들이 부모의 행복한 모습을 보지 못하면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없다”며 “그리스도인이자 가톨릭의 어머니임을 인지하고 하느님 사랑, 성모님의 마음을 함께 나누면서 성가정을 실천하는 삶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료식에서 이향금씨는 “코비드 사태 이후로 시들해져 가던 엄마들의 신앙의 불씨를 다시 밝힐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이 배우고 나누고 깨닫고 울고 웃으면서 마음이 힐링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성 마리아 어머니학교는 신앙 안에서 성가정의 모델을 통해 건강한 어머니상을 새롭게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가정 성화를 위해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제시하는 교회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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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