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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의 섬세함, 견고하고 우아한 연주’

2023-03-17 (금)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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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김혜진 LACO 협연

▶ 내달 1일 알렉스, 2일 로이스홀

‘극도의 섬세함, 견고하고 우아한 연주’
부조니 피아노 콩쿠르에서 2005년 당시 최연소 3위를 수상한 피아니스트 김혜진(사진)이 LA체임버오케스트라(LACO·음악감독 제이미 마틴)과 ‘거슈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협연한다. 열정적이고 세련되며 표현력이 풍부하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그는 이날 클래식 음악의 요소와 재즈 리듬을 통합한 거슈인의 1924년 원작을 연주한다.

콜번 스쿨 교수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혜진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 독일로 유학,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에서 최고점을 취득했다. 2005 부조니 콩쿠르를 비롯해 홍콩, 독일학술교류처(DAAD) 프라이즈, 스타인웨이 앤 선즈, 네덜란드 영 피아니스트, 토론토 등 다수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했다. 2016년 카네기홀 리사이틀 데뷔를 했으며 2018년 콜번 스쿨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취득하고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연주회는 오는 4월1일(토) 오후 1시와 8시 글렌데일 알렉스 극장(216 N. Brand Blvd.)과 2일(일) 오후 7시 UCLA 로이스홀(340 Royce Dr.)에서 열린다. 제이미 마틴이 지휘하는 세계 최고의 실내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LACO는 이번 연주회에서 보헤미안 랩소디 협연을 비롯해 맨델스존 교향곡 5번 D장조 ‘종교개혁’과 쇤베르크의 체임버 심포니 2번, 말러 교향곡 5번 ‘아다지에토’를 선사한다.

티켓 32~142달러. 문의 (213)221-3920 웹사이트 www.laco.org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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