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리브를 품은 맥주, 전 세계로 퍼져가길…”

2023-03-16 (목)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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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무역, 스페인 그린맥주 독점 계약

“올리브를 품은 맥주, 전 세계로 퍼져가길…”

영원무역(대표 황원균, 가운데)은 세계 최초의 그린맥주 출시를 알리며 15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황금빛 맥주가 올리브의 녹색 빛으로 물들었다. 세계 최초로 ‘올리브 그린맥주’(oliBa)를 출시한 스페인 카탈루니아의 주류 회사가 15일 워싱턴의 한인기업인 영원무역과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영원무역 황원균 대표는 “올리브를 품은 맥주가 워싱턴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퍼져가길 바란다”며 “스페인의 멋과 맛, 문화를 담고 있는 그린맥주의 성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와 ‘올리바 그린 비어’의 이반 카엘레스 콜로메스 대표는 이날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연방하원 제리 코널리 의원, 주미스페인대사관 호세 루이스 카이저 모레이라스 상무관, 베고나 니에토 길라르테 농무관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코널리 의원은 “녹색으로 장식되는 성 패트릭스 데이를 앞두고 그린 맥주를 보게 돼 반갑고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콜로메스 대표는 “영원무역 덕분에 순조롭게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올리브와 맥주의 환상적인 만남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그린맥주 ‘올리바’는 오는 5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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