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 개빈 럭스(26)가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MLB닷컴에 따르면 럭스는 27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다저스 공격인 6회 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2루 주자였던 럭스는 후속 타자가 땅볼을 치자 3루 진루를 시도했다.
그런데 공을 잡은 샌디에이고 3루수가 2루 송구를 시도하자 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무게중심을 잃고 발을 헛디딘 것이다.
럭스는 통증에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카트를 타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초 백업 유격수였던 럭스는 재작년 코리 시거, 작년 트레이 터너가 차례로 팀을 떠나면서 올 시즌은 주전 출전을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