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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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2023-02-06 (월) 박영자/한국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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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그림]

2월의 꽃 매화, 밤사이에 백옥같이 흰 매화가 흰눈처럼 소복하게 피었다. 가녀린 초승달, 옛친구들도 이 달을 보겠지만 만나지 못하고 있다. 한 송이 한 송이 그릴 때마다 그리운 친구들을 떠올리며 오래전에 드뷔시를 듣던 달빛어린 그날을 회상한다. 그리운 이들이 생각나는 시간이다.

<박영자/한국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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