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겨울 ‘스키장 패션’ 설원 위의 런웨이

2023-01-18 (수) 박솔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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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키장 패션’ 설원 위의 런웨이

사진제공=보스(BOSS)

겨울 ‘스키장 패션’ 설원 위의 런웨이

사진제공=자라


겨울 ‘스키장 패션’ 설원 위의 런웨이

사진제공=마이클코어스


설원 위에서 즐기는 스포츠엔 화려한 컬러가 어울린다. 물론 기능적인 면도 중요한 요소. 야외 스포츠의 인기가 다시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훌륭하고 멋스러운 디자인의 스키복 하나쯤은 나를 위해 소비해도 좋다.

‘휴고 보스’의 보스(BOSS)는 이번 겨울 스포츠 시즌을 위해 럭셔리 스키웨어 브랜드 퍼펙트 모먼트(Perfect Moment)와 협업해 여성복, 남성복, 유니섹스 스타일의 익스클루시브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며 슬로프로 돌아온다. 두 브랜드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 디자인은 보스의 캐주얼하고 애슬레저 중심의 미학과 퍼펙트 모먼트의 잘 알려진 퍼포먼스 스포츠웨어 전문성을 결합하여 슬로프 안팎에서 눈길을 끄는 스타일로 구성된 컬렉션을 제공한다. 기존 퍼펙트 모먼트 컬렉션의 실루엣에 과감한 컬러 팔레트가 입혀진 듀벳 재킷, 스키 재킷, 스키 바지, 일체형 스키복, 오버롤 스타일의 살로페트, 니트 및 액세서리로 구성된 컬렉션은 스키장 내 리프트부터 레이스 홈까지, 스키를 탄 후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갖는 사교 행사를 뜻하는 아프레스키(Aprs-ski)까지 모든 장소와 순간에 적합한 독보적인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선사한다.

보스의 상징적인 컬러인 블랙, 화이트, 카멜과 퍼펙트 모먼트의 시그니처 컬러인 레드 톤, 소프트 크림까지 5가지 색상을 메인으로 제작되었다. 총 23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된 컬렉션은 최적의 운동 경기력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다. 주요 아이템에는 보스의 ‘B’ 모노그램이 그래픽 디자인으로 퍼펙트 모먼트의 북극성 별 모양과 겹쳐져 있다. 한편 퍼펙트 모먼트의 인기 있는 스키 리조트 슬로건 스웨터는 보스 로고와 보스가 현재 파트너쉽으로 참여 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월드컵 알파인 스키 경주인 하넨캄 레이스가 개최되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키츠뷜(Kitzbhel)을 레터링으로 입혀 재탄생했다.


자라는 본격적인 겨울 스포츠 시즌을 맞아 패셔너블하고 센스 있는 겨울 스포츠웨어 룩을 완성시켜줄 ’22 스키 컬렉션’을 처음 선보였다. 보온성과 방수 등의 고기능성은 물론 광활한 슬로프에서 뿐만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겨울 스포츠웨어를 제안한다.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일링의 색상인 클래식한 화이트와 블랙을 기본으로 새하얀 설원 속 과감한 컬러 매치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비비드 그린과 스카이 블루 컬러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패딩 재킷은 벨트 디테일로 타이트한 허리라인을 강조해 여성스러운 무드를 연출했고, 스트리트 룩의 발랄함을 연출할 수 있는 크롭 기장의 오버핏 디자인은 스타일링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취향에 따라 착용할 수 있는 스키니와 플레어 두 가지 핏의 팬츠, 추운 날씨에 뛰어난 보온 효과를 내는 점프 수트도 만나 볼 수 있으며, 가벼운 프레임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스키, 스노보드용 고글과 헬멧 등의 액세서리는 스키 컬렉션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남성복은 자라의 고기능성 남성 액티브웨어 ‘애슬레틱즈(ATHLETICZ)’ 라인으로 선보인다.

마이클 코어스 x 엘레쎄(Michael Kors x ellesse)캡슐은 생생한 스키 리조트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슬로프에서의 대담함과 자신감 넘치는 하루를 연상시키는 이번 캡슐은 마이클 코어스의 상징적인 브랜드 로고와 테니스와 스키에서 영감을 받은 엘레쎄의 로고를 융합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그니처 팔레트인 선명한 오렌지와 레드가 클래식한 네이비 블루, 깨끗한 화이트와 조화를 이루는 첫 협업의 신선한 컬러 조합을 유지한다.

<박솔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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