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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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생각 - 외로움, 그 폭발적인 에너지

2022-12-01 (목) 최윤희/뉴욕시 교육국 학부모코디네이터·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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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어떻게 그렇게 오랜 세월을 커뮤니티를 위하여 일 할수 있냐고 물어 본다. 나의 이런 무궁한 에너지는 외로움에서 온다고 본다. 외로운 것보다는 바쁜 게 편하고 고독한 것 보다는 노력해서 성취하는 것이 좋다. 한국에 모두 살고 있는 9형제 중 가장 중간으로 언니, 오빠, 여동생, 남동생을 모두 가진 성장 과정은 가족 안에서도 일찌기 커뮤니티가 형성 되어 있었다.

지금 일하고 있는 공립학교에서 19년을 지내면서 인종차별과 문화의 차이와 오해와 과소평과를 극복하려니 세계적인 환경 적응의 마스터가 되었다. 외국어로는 영어는 물론이고 일본어와 중국어로 본인 소개 할 정도이고 다국어로 인사할 수 있고 다국언어의 노래로 타문화권을 매력으로 마음의 문을 열어 문화의 장벽을 깨고 편견의 유리천장은 노래 한 곡으로 단번에 날려 보낼 수 있다.

팬더믹으로 학교가 닫자 사흘 만에 공립학교의 대면수업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자 모든 업무에 익숙하다가 갑자기 모든 시스템을 익혀야 했고 새로운 방식으로 모든 사무를 처리해야 했다. 생소하고 막막한 업무와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익힐 때마다 벽에 막히고 안되면 100번 하면 되겠지 하고 끝없이 반복 시도하면 감이 잡혔고 그래도 안되면 예수님에게 도와 달라고 기도 했다.


딸들과 같은 어린 동료들과도 경쟁해서 그들을 가르칠 정도로 업무에 능숙하다. 외로움은 나를 위해 투자를 하고 나를 갈고 닦는 절호의 기회이다. 내공 뿐 아니고 나이를 먹으면서 매년 달라지는 외모와 체형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항상 아름답게 건강하고 사회생활에 성공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뉴욕에서 많은 다문화 커뮤니티의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장소와 행사에 따라 적절한 최선의 의상은 자기의 표현이며 무언의대화이다. 모든 민족에게 친밀하고 포용하지만 어떤 장애물과 차별해도 맞설 수 있어야 하며 억울한 남의 사정을 도와 줄 수 있는 상담능력과 노련한 경험이 남의 일을 내일 같이 슬퍼하며 같이 도와주면서 다목적 능력의 최신장비를 탑재한 커뮤니티 리더가 되었다.

매번 선거를 치르며 뉴욕타임스는 아시안이 캐스팅 보터로서 당락을 좌우하는 강력한 표심을 가진 그룹으로 성장했다고 말한다. 한국의 정치에는 열을 올리지만 지역 정치에는 소극적인 태도와 참석하지 않던 한인들도 많이 변하고 있다.

영국의 대중음악이 미국의 큰 시장에서 성공한 것 같이 지금은 한국의 음악과 예술의 컨텐츠가 한국에서 세계로 특히 아시아와 중동으로 새로운 대규모의 공연수입을 가져올 수 있는 케이팝과 다양한 컨텐츠로 자인언트 마켓이 열리고 있다. 모이기만하면 노래 부르고 노래방에 가면 모두 가수 같은 우리민족의 노래사랑과 드라마 시청이 모든 지구인들이 즐겁게 하고 있다.

뭐든지 혼자 하는 시대에서 혼자라도 외롭지 않도록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다가 외로우면 내가 먼저 밥 사주면 같이 갈 친구도 많이 생긴다. 인공지능이 사람들의 직업을 대신 할 때 이들과는 비교가 안 될 남의 외로움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며 외로움은 더 재미있고 행복한 미래를 위하여 준비하는 플랫폼을 삼고 누군가와 있을 때는 그들이 나랑 있고 싶어하는 그런 캐릭터가 되도록 매일 노력하고 있어서 감사하다.

<최윤희/뉴욕시 교육국 학부모코디네이터·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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