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월마트 총기난사 생존자, 회사 상대 5천만불 소송

2022-11-30 (수)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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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버지니아 월마트에서 총기난사로 6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끔찍한 현장에서 살아남은 월마트 직원은 회사를 상대로 5천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생존자는 “총기난사의 범인이 바로 월마트 매니저였기 때문에 회사에도 책임이 있다”며 “폭력적이고 위협적인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계속해서 고용한 회사에 책임을 묻기 위해 체사피크 순회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총알이 바로 눈앞을 스쳐 지나가 동료 직원을 목숨을 앗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한 생존자는 트라우마로 고통 받고 있다’고 호소하며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상한 행동을 했던 매니저, 이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이를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아칸소에 위치한 월마트 본사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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