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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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생각 - 승리의 삶을 살자

2022-11-09 (수) 김길홍/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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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를 탁치며 “에이” 하고 큰 소리를 지르니 부엌에서 일하던 아내가 놀라 “무슨 일인가?” 묻는다. 컴퓨터로 작업하던 것이 날아가버렸다. 화도 나고 속도 상했다. 혹시나 하고 몇 곳( Drafts , Sand 등 ) 을 점검해 보아도 소용이 없었다. 이틀간이나 작업한 것이 백지가 되었으니...... 열심히 정성을 다한 것인데, 원래 컴맹이라 흔히 컴맹들이 하는 실수다. 그리고 타자에 익숙치못해. 둔한 자가 아닌가?

그때 갑자기 칼 라일 (Karl laile)이 머리에 스친다.
7년간이나 써 놓은 원고를 불쏘시개로 하녀가 난로에 집어넣었을 때의 심정이 어땠을까? 지금처럼 컴퓨터에 저장하는 것도 아니고 일일이 필사한 것인데, 난 원고가 날아가고 다시 회복 하는데 꼬박 하루가 더 걸렸다. 그는 다시 시작 하여 5년이 걸렸다.

7+5=12 무려 12년 걸려 책을 완성 했다. 더 보강된 .그 책이 바로 그 유명한 ‘불란서대혁명사” 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어떤 때는 혹독하리 만큼 훈련을 시키신다. 독수리가 새끼를 훈련시키듯, 그리고 테스트 즉 시험(Test) 하신다. 성경에 ‘욥’이란 인물이 나온다.


그는 도덕적으로 보나 종교적 관점으로 볼 때 흠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에게 잔인하리만치 고난을 주신다. 전 재산과 열 자녀 그리고 건강까지 깡그리 망가뜨린다.

그리고 그를 만고의 고난의 대명사로 쓰시고 계신다. 욥은 그 무서운 고난 후에 우리에게 한마디 하나님을 “내가 듣기만 하였더니 이제는 보았도다 “ 라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 한다. 그러나 사탄(마귀) 은 우리를 시험 (Temptation) 한 후에 우리를 철저히 버려 버린다.

시험은 하나님은 축복을 하기 위함이요 사탄은 저주하기를 위함이다. 우리는 어려운 일을 만날 때마다 감사 하며 인내하며 승리의 삶을 살아가자. 칼 라일과 욥 같은 자도 있지 않은가? 그들의 귀감이 우리들의 삶에 동력이 되고 있듯이 우리의 인내는 미래를 사는 후손들에게 역동과 활력이 될 것이다.

<김길홍/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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