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술집 아들로 맞고 컸지만…

2022-10-11 (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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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의 선교사 초청 부흥집회 휄로십교회, 14~16일

술집 아들로 맞고 컸지만…
메릴랜드 저먼타운에 위치한 휄로십교회(담임목사 김대영)는 오는 14~16일 사흘간 가을 부흥집회를 개최한다.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대표·사진)를 강사로 초청해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파란만장한 김용의 선교사의 삶은 그 자체가 도전이다. 기독교와는 전혀 상관없는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폭력과 폭언 속에 자란 김 선교사는 “부끄러운 가정환경, 중학교 중퇴, 지긋지긋한 가난 등에 지쳐 구질구질한 삶을 끝내고자 했지만 예수를 만나게 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며 본인이 직접 체험한 신앙을 고백할 예정이다. 순회선교단, 복음의 빛 선교협회 대표, 헤브론 선교대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 선교사는 5명의 자녀를 모두 선교사로 키울 만큼 꾸준히 한 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는 이번 부흥집회의 주제인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에 대해 “나를 변화 시킬 수 없는 복음은 그때부터 복음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준비가 돼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집회 일정은 오는 14일(금) 오후 7시 30분, 15일(토) 오전 6시, 오후 6시, 16일(일) 주일예배 등이다.
주소 18901 Waring Station Rd.
Germantown MD 20874
문의 (301)444-3100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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