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담스 시장, 온실가스 배출 저감 행정명령 발동

2022-09-24 (토)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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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저탄소 콘크리트· 환경 제품 구조용 철재 사용 의무

▶ 시정부 차량 전기차 전환 완료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23일 온실가스 배출 저감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뉴욕시는 이로써 앞으로 추진하는 건설 프로젝트에는 반드시 저탄소 콘크리트를 사용해야 하며 구조용 철재 역시 환경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건설 차량도 대기 및 소음공해를 줄일 수 있는 전기차 등 저공해 차량을 사용해야 하는데 계약 단계에서 이를 확인해야 한다.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뉴욕시는 파리협정에 명시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산하 기관의 탄소배출 저감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한편 뉴욕시는 이날 시정부 차량의 전기차 전환 계획을 예정보다 3년 앞당겨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4,000대가 넘는 시정부 차량을 2025년까지 전기차로 전면 교체한다는 계획이었는데 2022년 9월, 이를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아담스 시장은“시정부 차량 4,050의 전기차 교체를 완료했다”며 “기후주간에 전기차 전환 계획을 완료하고 충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 계획보다 3년이나 앞당겨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더욱 친환경적인 뉴욕시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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