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가버스 고속도로서 전복 2명 사망

2022-08-11 (목) 서한서 기자
작게 크게

▶ 맨하탄발 필라행 뉴저지턴파이크서 픽업트럭과 추돌…16명 부상

메가버스 고속도로서 전복 2명 사망

9일 뉴저지 우드브릿지 타운십 인근 뉴저지턴파이크에서 픽업트럭과 부딪혀 전복된 메가버스 차량 사고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버스 승객을 구출하고 있다. [트위터 @GaryLFortner]

맨하탄에서 필라델피아로 향하던 대형 여객버스가 고속도로에서 픽업트럭과 추돌하는 사건이 벌어져 승객 2명이 사망하는 등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후 7시께 맨하탄 웨스트사이드 34가 인근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 메가버스 차량이 필라델피아로 향하던 중 뉴저지 우드브릿지 타운십 인근 뉴저지턴파이크에서 픽업트럭과 부딪힌 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지점은 우드브릿지를 지나는 뉴저지턴파이크 휴게소 부근으로 버스가 휴게소 진입로에서 갑자기 방향을 잃고 픽업트럭을 들이받은 뒤 도로를 벗어나 가드레일과 충돌해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승객 22명 중 여성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브롱스 거주 59세 여성과 우드버리 거주 66세 여성으로 확인됐다.
59세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66세 여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또한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상이고 14명은 경상으로 알려졌다. 또 버스 운전사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버스가 갑자기 방향을 잃은 이유 등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한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