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 보수한다

2022-07-30 (토)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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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뉴저지항만청, 2,780만 달러 예산 승인

뉴욕·뉴저지항만청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맨하탄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 보수를 위해 2,780만 달러의 예산을 승인했다.

건립된 지 71년된 이 터미널은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버스 정류장이지만 노후화 문제가 심각한 상태이다.

항만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버스 터미널 이용객 수가 크게 줄었지만 갈수록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항만청에 따르면 이달 초 매일 약 15만 명의 승객이 버스터미널을 이용했다.


다만 현재 42스트릿과 9애비뉴 사이의 터미널을 대체하는 새 터미널 건설 계획이 나와 있음에도 기존 건물 보수에 수천 만 달러의 예산을 들이는 것이 지나치다는 시선도 있다.

지난해 1월 항만청은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의 재건축 최종안을 발표한 바 있다. 기존 터미널을 철거하고 이를 대체하는 새 터미널을 재건축하는 방식이다. 예산 100억 달러를 투입해 2031년까지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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