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감독 경질에도 13연패…팀 최다 연패 타이
2022-06-09 (목)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팀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감독 경질이라는 극단 처방에도 불구하고 13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7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5-6으로 역전패했다.
13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팀 최다 연패 타이를 기록했다. 단일 시즌 기록으로는 최다 연패 신기록의 불명예를 안았다.
에인절스는 1988년 시즌 마지막 12경기에서 모두 패한 뒤 이듬해 개막전에서도 패해 팀 최다 연패인 13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보스턴은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29번째 승리(27패)를 챙겼다.
전날 보스턴에 0-1로 패하며 12연패 빠진 에인절스는 이날 경기 전 조 매든(68)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필 네빈(51) 3루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