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목과 어깨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서 목과 어깨주위의 근육 및 인대에 과도한 긴장이 누적되고 이로 인해 근육의 피로가 높아지게 되면서 발생한다.
택배업무나 식당일처럼 무거운 물건을 들었다 놨다 많이 하는 경우, 잠을 잘못 잔 경우, 수험생이나 고시생처럼 고개를 숙이고 앉아서 오래 생활하는 경우, 교통사고 후유증, 특별한 이유 없이도 퇴행성으로 오기도 하며, 목 디스크처럼 신경이 눌리거나, 오십견처럼 어깨주위 조직(근육, 인대, 관절)의 변화로 오는 등 원인이 참 다양하다.
목은 고개를 숙이거나 젖히고 돌릴 때 뒷목이 뻐근하고 아프며, 어깨는 무거운 것으로 누르는 것처럼 무겁고 가만있어도 통증이 심해 저절로 어깨가 아래로 처지게 되고, 움직일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치료는 한의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질까. 어깨근육통은 발병초기에 바로 오는 분과 참을 때까지 참다가 내원하는 경우 두 가지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크게 어혈(통증부위가 비교적 일정하고 야간에 통증이 심하며 기온이 낮아지면 증상이 심해지고 따뜻하게 하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습담(통증부위가 돌아다닌다고 표현하며 관절이 붓고 몸이 무겁다고 한다), 기울(기분에 따라 증상의 변화가 있으며 가슴이 자주 답답하고 옆구리나 가슴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기혈음허(허증으로 근육이나 인대 등 주변조직을 자양해줘야 할 영양분의 공급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으로 만져주면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등으로 나눈다. 이에 따라 각가 상이한 침치료법과 한약치료가 들어가게 되는데 경험이 풍부한 전문 한의사의 치료를 받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
관리는 어떻게 할까. 첫째, 목 또는 어깨근육에 과도한 자극이 되어 발생된 증상인 만큼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둘째, 아픈 곳을 따뜻하게 해주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다. 셋째, 자주는 아니더라도 꾸준하고 정기적인 한의원 내원으로 관리를 받을 것을 권한다. 문의 (703)907-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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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식 / 경희바울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