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아씨 작품.
애너하임에 위치한 ‘퍼스트 갤러리’(관장 캐서린 J. 김)가 오는 12일 한인 작가 3인전 ‘애프터눈 스낵’을 개막한다.
이번 전시 참여작가는 승인영, 유한아, 최성호씨다. 홍익대 출신의 승인영 작가는 정교한 펜 작업으로 개인의 욕망을 표현한 작품들과 실을 이용해 사회화되어가는 인간의 관계를 화려한 색감으로 어우러지게 하는 작품을 주로 선보인다. 2000년대부터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었다.
유한아 작가는 사람과 벌레의 형상을 접목시킨 ‘Sublimatio’ 연작을 선보이며 예술적 조형미를 통해 인간이 지닌 근원적 두려움과 갈등을 승화시키고자 하는 작가의 열망을 담고 있다.
서울예고 재학 중 프랑크푸르트 국립조형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서 미디어아트를 전공했다.
최성호 작가는 풍경에 관심을 갖고 내면의 풍경들을 그리는 작업을 해왔다. 한국, 일본, 미국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선보였으며 LA를 기반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12일 오후 2~5시 퍼스트 갤러리(1stgallery 1171 N. Armando St. Anaheim CA 92657)에서 열린다.
문의 (714)876-8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