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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통증으로 내원한 10대

2022-02-23 (수) 정우균 /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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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균 척추 칼럼

한 십대 초반의 아이가 목 어깨와 허리통증으로 내원하였다. 처음에는 십대의 어린 아이가 무슨 목과 허리가 아프겠냐며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놔두면 낫겠지 했는데, 한달 이상이 지나도 낫지 않아서 결국 소아과 의사가 소개해서 정형외과가서 상담을 해봐도 정상이란다. 다행히 주위에 비슷한 사례의 친구가 있어서 그 부모의 소개로 카이로프랙틱 병원으로 오게 되었단다.

일단 환자를 검사해보니 너무 목과 어깨 등이 굳어지고 긴장되어 앉는 자세도 똑바로 펴고 앉지를 못했다. 똑바로 앉으라고 해보니 아파서 할 수가 없단다. 환자의 목과 어깨, 등을 검사해보니 나쁜 자세로 인해서 긴장 정도가 너무 심해서 목과 어깨 주위의 근육이 뭉쳐서 아주 딱딱하게 되어 있었고, 자세가 구부정하고 고개가 앞으로 빠지면서 어깨는 앞으로 둥글게 구부러져서 말려져 있었다.
그러다보니 어깨를 움직이는 가동범위도 제한되어 팔을 올리거나 목을 움직여도 어깨와 등쪽에 통증이 있었고, 팔을 조금만 올려도 목과 머리 뒤쪽까지 당기는 통증이 생긴다고 했다.

엑스레이를 보니 목의 커브가 완전 일자목으로 되어 있고 윗등이 튀어나와서 구부정하게 보였다. 이로 인하여 전체적으로 자세가 구부정되어 있었고, 허리까지도 긴장이 발생하여 허리 통증으로 발전되었다.
또한, 양쪽 어깨는 원래 문제가 없었는데, 이 상태로 컴퓨터 게임과 수업을 듣느라 오랫동안 무리하게 쓰다보니 실제로 어깨 통증으로 발전되었다.
이런 경우에는 거북목 또는 일자목(Straight neck)이라고도 하고 요즘은 셀폰을 많이해서 생긴다고 해서 text neck이라고도 한다. 대부분 일자목은 미디어를 통해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정도가 더 심한 거꾸로 휘어진 목도 많이 요즘은 내원하는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분들이 어린 자녀들을 어떤 병원으로 가야할지를 몰라서 헤매는 경우가 많다.


이는 평소에 앉아있을 때도 스마트 폰과 컴퓨터를 사용하게 되면서 팔을 기대고 앉거나 구부정한 자세가 오랜기간 반복되면서 목부분의 커브가 줄어들거나 반대로 휘면서 목과 머리를 둘러싼 근육과 근막의 긴장도를 높여 목과 머리, 눈에 가는 신경을 자극하여 목 통증과 함께 두통과 눈이 침침해 지는 증상이 오는 것으로 판단 되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므로, 반대로 치료를 하는 경우에도 짧으면 두 세달 정도에 펴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자세교정을 같이 받아야 하므로 일년 이상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어야 하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스트레칭과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하루의 대부분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 그리고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는 여성까지 현대인들에게 어깨와 목, 어깨, 허리 통증은 흔한 증상이 되었다. 목, 척추디스크는 대표적인 증상이며, 이는 구부정한 자세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
위와 같이 자세 교정과 같은 만성 질환은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기본적인 카이로프틱 교정 치료와 테라피,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 증상이라면 자세를 바로 하고 휴식과 냉찜질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이후에도 통증이 남아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문의 (410)461-5695
jeongwellness.com

<정우균 /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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