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학교 마스크 의무화 해제놓고 각 학군별로 반응 엇갈려

2022-02-10 (목) 07:48:49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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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릿지우드·파라무스 “학생재량에” 뉴왁·플레인필드 “의무화 유지”

▶ 고민에 빠진 학군도 상당수

뉴저지주정부의 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결정이 내려지면서 각 학군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필 머피 주지사가 내달 7일부터 주정부 차원의 학교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고, 각 학군의 재량에 맡긴다고 발표하자<본보 2월8일자 A1면> 벌써부터 학군마다 마스크 착용 유지 여부를 놓고 혼란을 겪고 있는 것.

릿지우드·파라무스·웨인 등 다수의 학군들은 주정부의 해제 결정에 따라 마스크 착용 여부를 학생과 교직원 등이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뉴왁과 플레인필드 등 일부 학군은 3월7일 이후에도 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문제는 코로나19 위험에 대한 입장 차이 때문에 고민에 빠진 학군이 적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이다. 오션타운십 학군은 “지역사회가 마스크 착용을 놓고 극심한 분열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교육위원회에서 학교 마스크 착용 지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지난해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섰던 잭 사이타렐리 전 주하원의원은 “머피 주지사가 학교 마스크 착용 문제를 각 학군에 맡겨 또 다른 골칫거리를 안겼다”며 “마스크 착용은 주정부나 학군이 아닌 학생과 부모가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9일 주정부는 오는 3월7일부터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되지만 스쿨버스 내에서는 다른 대중교통과 마찬가지로 계속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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