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사관 확인 거친 건수뿐 아니라 신고된 모든 증오범죄 건수 포함
▶ 투명성 강화·정확한 현황 파악 기대
뉴욕시경찰국(NYPD)이 증오범죄(Hate Crime) 데이터 공개 범위를 확대했다.
NYPD에 따르면 앞으로 매달 발표되는 증오범죄 데이터에는 기존처럼 수사관 확인을 거친 건수뿐만 아니라, 신고된 모든 증오범죄 건수도 함께 포함된다.
NYPD는 이번 조치를 통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보다 정확하게 뉴욕시 내 증오범죄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시카 티쉬 NYPD 국장은 “확인된 증오범죄와 확인되지 않은 증오범죄 모두를 공개할 것”이라며 “이전에는 확인된 데이터만으로는 현실을 제대로 반영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증오범죄 관련 학자들은 “피해자가 협조를 거부하는 경우 등으로 인해 실제 증오범죄가 확인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데이터 공개 확대는 증오범죄 실태를 더 정확히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NYPD가 공개한 올해 1분기(1~3월) 확인된 증오범죄 건수는 1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증가했다. 확인된 증오범죄 가운데 절반 이상인 78건은 반유대주의 범죄였고,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는 6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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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