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또 아시안 증오범죄

2022-01-29 (토) 12:00:00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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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클린서 60대 여성 길가다 노숙자에 폭행당해

뉴욕시에서 또 아시안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27일 ABC7 방송에 따르면 베트남 출신의 60대 여성 호아 응웬(67)는 지난 주 브루클린 클린턴 힐에서 길(360 클래슨 애비뉴)을 걷던 중 노숙자에게 머리와 얼굴 등을 구타당했다.

피해자는 그로서리에 가기위해 집을 나섰다가 갑작스런 공격을 당했다. 가해자는 응웬을 폭행하기 전 소리를 지르며 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응웬의 머리와 얼굴, 목, 가슴이 부어오르고 멍이 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노숙자인 머셀 잭슨(51)을 증오범죄와 중범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잭슨은 경찰에 “중국인이 생긴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폭행했다. 중국인은 홍역환자처럼 생겼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나를 쳐다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
한편 피해자 가족은 아시안 증오범죄 퇴치를 위한 모금운동 사이트(https://www.gofundme.com/f/Grandma-Hoa-Thi-Nguyen-Asian-Hate-Crime-Attack)를 열고 참여를 당부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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