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00회 맞이한 조찬 기도회

2021-12-08 (수)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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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기독교 전도 연합회, 30여 년간 매월 토요일

▶ 16일 선교사 자녀 장학금 지급

400회 맞이한 조찬 기도회

OC 기독교 전도 연합회의 윤강혁 부회장(사진 왼쪽부터), 윤우경 이사장, 민 김 회장, 심수지 봉사 부장, 황윤정 봉사 위원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단체 중의 하나로 평신도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오렌지카운티 기독교 전도 연합회’(회장 민 김, 이사장 윤우경)가 12월로 400회 조찬 기도회를 맞이했다.

41년 전에 창립되어 한인 기독교 평신도들과 고락을 함께해온 이 전도 연합회는 이를 기념해서 오는 16일(목) 오전 8시 30분 로스 코요테스 골프 클럽에서 조찬 감사예배와 선교사 자녀 장학기금 수여식을 가진다.

민 김 회장은 “이번에 400회 조찬 기도회에 감사하는 예배를 가지고 코로나로 힘든 사람들을 위한 중보 기도회도 함께 가진다”라며 “특별히 참석자들에게는 안심 마스크 50장 등을 비롯해 푸짐한 선물이 든 구디백을 증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경 이사장은 “기독교 전도 연합회는 40여 년동안 활동하면서 단 한번도 분열의 모습을 보이지 않은 모범적인 단체이다”라며 “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목사님 등을 비롯해 교계 인사들의 대부분은 조찬 기도회에 참석했을 정도이다”라고 말했다.

이 전도 연합회는 400회 조찬 감사예배에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의 특별 말씀, 김스 피아노 김창달 사장의 피아노 연주회, 지 경 소프라노의 독창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선교사 자녀 중에서 고교생 또는 대학생을 주 대상으로 실시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에게 1인당 5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전달식을 가진다. 이번 장학금 선발에는 50여 명의 선교사 자녀들이 신청했다. 신청자들은 ‘그리스도안의 섬김’이라는 주제로 에세이도 신청서와 함께 제출했다.

한편, OC 기독교 전도연합회는 지난 1981년에 결성된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오래된 단체 중의 하나로 각종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 연합회는 지난 2019년부터 체육대회 대신에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가지고 있다.

문의 (213) 700-7877 민 김 회장(minsook61@hotmail.com), (213) 500-5449 윤우경 이사장(wkyun12@gmail.com)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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