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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무용 춤꾼들의 ‘축제’

2021-12-03 (금)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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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댄스페스티벌, 오늘부터 5일까지 온라인으로

▶ 서연수·한정미·김정훈·성은경·최대혁 등 6개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무용 춤꾼들의 ‘축제’

서연수 안무 작품.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무용 춤꾼들의 ‘축제’

김정훈 안무 작품.


LA 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이 LA 댄스페스티벌(LADF)과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SIDFIT·예술감독 최문애), 칼스테이트 LA 럭맨 파인아츠 컴플렉스가 공식 파트너십 기관으로 참여하는 한국 무용단을 적극 알린다.

미 서부지역의 대표 무용제인 LA 댄스페스티벌(LADF)은 지난 2012년 창립되어 칼스테이트 LA 럭맨 파인 아츠 컴플렉스에서 메인 공연이 진행되고, 디아블로 스페이스에서 LADF 프린지 페스티벌 등 2개의 행사가 별도로 진행되어 왔다. 코로나19으로 인해 모든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국제 온라인 축제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LA를 비롯해 스페인, 대만, 브라질, 폴란드, 한국 등 총 6개국 출신의 다양한 춤꾼들이 현란한 창작 무용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으로, 특히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와의 초청 연계로 한국에서 활동 중인 최고의 무용 단체 총 6개 팀이 초청받아 이번 축제에 참여하게 된다.


출연진은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안무자 서연수, 한정미, 김정훈과 성은경, 최재혁, 팽각비 3팀 등 총 6개팀이다. 2021 온라인 LADF 축제의 참여 작들은 공연영상 6작품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온라인 관객들에게 작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작품 소개영상이 영어 자막과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올해 중견안무자로 참여한 3명의 안무자 중 서연수는 한국창작무용가로서 KUM 댄스컴퍼니 대표를 역임하며 2020 제41회 서울무용제 경연부문 최우수상 2019 PAF 올해의 우수 안무상을 수상했다.

컨템포러리 무용가 김정훈은 이번에 초청된 ‘눈물의 무게’ 작품으로 제23회 크리틱스 초이스 댄스 페스티벌에서 평론가가 뽑은 우수안무가로 선정됐고 2019년도 대한민국무용대상: 무용인의 밤 ‘김백봉상’을 수상했다.

한정미는 한양대학교 무용학과 겸임교수로 2021 제35회 한국무용제전 에서 안무작 ‘사자’(The Lion)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또, 신진 안무자인 성은경, 최재혁, 팽각비는 중견 안무자들과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 무용의 다양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LA 댄스 페스티벌(ladancefest.org)와 럭맨 파인 아트 컴플렉스(www.luckmanarts.org) 홈페이지를 통해 스트리밍 된다. 문의 (323)936-3015, 웹사이트 www.kccla.org, 이메일 kelly@kccla.org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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