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찬양·간증으로 공감·위로의 시간 가져

2021-11-26 (금) 07: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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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밀알선교단, 2021 밀알의 밤 성료

찬양·간증으로 공감·위로의 시간 가져

지난 13일 열린 2021 뉴욕밀알의밤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찬양을 부르고 있다. <사진제공=뉴욕밀알선교단>

뉴욕밀알선교단(단장 김자송)이 2021 밀알의 밤을 열고 찬양과 간증으로 힘듦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 열린 행사에서 김자송 단장은 "항상 선교단에 힘이 되어주는 후원자,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 또한 많은 교회들과 교계 관계자들이 팬데믹(대유행)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밀알의 밤 행사를 이어갈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밀알선교단에서 사역 중인 오철 목사가 장애 아들을 둔 아버지의 심정을 참석자들과 나눴으며, 최근 베스트셀러 '가만히 생각해보니 별일 아니었어'를 출간한 가수 한희준씨가 책을 쓰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20년 전 한 찬양팀으로 인연을 맺게 된 두 참석자는 무대에서 한씨가 오 목사를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자폐 아들을 둔 오 목사는 "오랫동안 선교단에서 장애사역 담당목사로 섬겼지만 막상 내 아들의 행동들을 보며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며 "때로는 어떠한 위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아들을 책임져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붙들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후 두 참석자들은 선교단 가족들과 찬양으로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뉴욕우리교회 조원태 목사가 '듣는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선교단이 교회에 영적인 청력을 유지시켜주는 선물이라고 설명하며 교계 차원에서 선교단을 지키고 돕는데 힘쓰자고 강조했다.

행사 영상은 유튜브 뉴욕밀알선교단 채널에서 재시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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