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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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시- 성장한 딸에게

2021-11-22 (월) 신석호/공인회계사·롱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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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론
밤하늘의 별들을 나가서 보렴
한날의 수고가
밤하늘의 높은 침묵으로
위로가 될 걸

조만간
너 안에서 빛나는 별을
느낄 때면
아름다움이 은은히
너에게 알려올 걸

훗날에
많은 날들을 온전히 지낸 후에
너 안에서 빛나는 별이
밤하늘의 별들과
결코 다르지 않다는
느낌이 온다면

그때에
신과의 심원한 대화 속에서
삶과 그대는 빛나는 별로
세상에 드러나고 있겠지

<신석호/공인회계사·롱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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