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가 이번 주엔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다.
21일부터 나흘간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95만 달러)은 2019년 시작한 일본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다.
첫 대회 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전해 우승을 차지, PGA 투어 통산 최다 타이기록에 해당하는 82승을 거둔 무대로 역사에 남은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가 올해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으로 돌아간다.
지난 2년 연속 출전했던 우즈가 올해는 2월 교통사고 이후 회복 중이라 뛸 수 없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시즌 4승과 페덱스컵 1위, 올해의 선수상의 발판을 놨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도 불참해 역대 챔피언의 모습은 볼 수 없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6), 강성훈(34), 이경훈(31)이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