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앤리 갤러리(관장 아녜스 이)가 선보이는 기획전 ‘코비드19, 그 시간을 넘어’의 네 번째 전시가 오는 9월4일까지 열린다.
전시 참여작가는 데이빗 장, 문동호, 최미카엘, 김영신씨로, 회화와 일러스트레이션, 믹스드 미디어, 도예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데이빗 장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두고 “한 형태의 에너지를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고 운동, 소리, 빛과 같은 입자가 위치를 변경할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를 변형하며, 현실에 관여하려한다”고 설명한다. 컬리지 오브 비쥬얼 아트와 캘리포니아 인스티튜트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개인전 14회와 다수의 그룹전을 열며 생활 전술의 탐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문동호 작가의 작품은 우리를 먼 옛날 동심의 세계로 소환한다. 어린시절 누나의 추억 여전히 함께 있는 벗, 지쳤을 때 받고 싶은 작은 위로 등등.. 예전에는 그저 지나갔던 일이나 잊혀졌던 소소한 일상을 일러스트에이션으로 풀어나간다. 서울미대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후 광고 디자인과 신문만평, 어린이 그림책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