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과 LAUNCH LA(회장 제임스 파노쪼)가 공동 주최하는 지역작가 대상 공모전 당선작가 39인전이 문화원 2층 아트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상념’(Reflection)을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는 문화원이 현지 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재미 한인 아티스트들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는 커뮤니티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해 커뮤니티간 문화 소통 및 교류를 실시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 심사위원으로는 독립큐레이터이자 아트 컬렉터, 배우인 테릴 틸포드와 칼스테이트 롱비치 미대 박선욱 교수가 참여했다.
박선욱 교수는 “‘상념’은 관찰자에게 반사되는 이미지이거나 진지한 생각과 배려일 수 있다”며 “두 개념을 수용한 이번 전시는 남가주 지역 아티스트들이 본인의 다양한 작업 방식을 통해 우리 시대를 반영하고 있으며 그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 문화를 볼 수 있는 진정한 렌즈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전시에서는 유화 작품을 비롯하여, 드로잉, 사진, 믹스드 미디어, 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6점을 만나볼 수 있다.
LAUNCH는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예술을 통해 다양한 형태와 복합적인 표현방식을 서로 공유하고 커뮤니티의 공동체의식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음악, 전시, 웍샵,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모전을 통하여 지역 커뮤니티의 작가들을 선정, 특별전시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