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학교 실내 마스크 착용 찬반 논란
2021-08-10 (화) 08:16:35
서한서 기자
▶ 일부 주민·학부모들 반발 주지사 집 앞서 시위
뉴저지 학교에서 올 가을학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가운데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필 머피 주지사는 올 가을학기 주 전역의 모든 학교 실내에서 유치원부터 고교생까지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 방문자 등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본보 8월 7일자 A1면 보도>
이에 대해 일부 주민과 학부모들은 반발하고 있다. 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반대하는 100여 명은 지난 7일 머피 주지사의 자택 앞에서 시위를 펼치며 “우리의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벗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머피 주지사는 9일 “마스크는 정치 문제가 아니다. 정치를 위해 우리의 아이들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의료계도 미성년자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주디 퍼시칠리 주보건국장에 따르면 뉴저지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입원환자 가운데 18세 미만 비율은 지난 1월 0.8%에서 현재 2.6%로 올라갔다. 또 패터슨의 세인트조셉 아동병원에서 일하는 헬렌 케스트 전문의는 “델타 변이로 인해 어린이 감염자 수가 늘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올 가을 코로나19가 어린이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학교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학생 또는 학부모에게 어떤 처벌이 내려질 지에 대한 질문에 머피 주지사는 “각 개별 학군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