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한 한스관광 사장이 유심칩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려는데 현재 내가 쓰는 셀폰을 그대로 쓸수 있을까? 한인들은 한국에서 가서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카카오톡도 하고 페이스북 등도 이용하길 원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한국에서 자신의 스마트 폰을 사용할 수 있을까? 미국 전화기를 로밍(Roaming) 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많은 건 유심칩(SIM Card)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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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폰 캐리어 잠금장치 풀어야
유심칩은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이 사용하는 스마트 폰 캐리어(Carrier) 잠금장치를 풀어야 한다. 이를 락을 해제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캐리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우선 전화기 비용이 완납돼 있어야 한다. 이 조건이 충족되면 자신이 사용하는 캐리어(예, AT&T, 버라이존, 또는 T-Mobile) 고객서비스에 전화를 해, 잠금장치 해제를 요구하면 된다.
고객서비스에 전화를 해서 한국을 방문하기 때문에 캐리어 잠금장치를 풀어달라고 요청하면 IMEI(International Mobile Equipment Identiy) 번호를 묻게 된다.
아이폰의 경우에는 설정으로 가서 ‘General’, ‘About’ 순으로 클릭하면 된다. 삼성 갤럭시의 경우에는 설정으로 가서 ‘휴대전화 정보’를 클릭하면 된다.
AT&T의 경우에는 잠금장치 해제를 요청하면 확인번호(Confirmation Number)를 받게 된다.
한편 대부분의 캐리어는 잠금장치 해제 조건으로 전화기 할부의 잔금이 없는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 유심칩 구입
유심칩은 한국에 도착해, 공항 등에서 구입할 수도 있지만 미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워싱턴에서는 한스 관광에서 유심칩을 구입할 수 있다. 한달동안 11기가 바이트의 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유심칩 가격은 49달러이다.
현재 쓰는 스마트 폰의 유심칩을 빼고 한국용 유심칩을 바꿀 때는 유심핀이 필요하다. 옷핀, 클립, 바늘로도 가능하다.
- 전화번호는 어떻게 받나
영주권자 등 한국 국적자인 경우에는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미국에서 미리 받을 수 있다.
조앤 한 한스관광 사장은 “한국에 주민등록번호가 살아있는 경우에는 출발 2-3일 전에 한국전화번호를 받을 수 있다”면서 “이 경우, 한국에 도착후 유심칩을 갈아 끼우면 바로 한국번호 사용이 가능하고 한스관광에서는 이와 관련한 서비스를 무료로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경우에는 한국에 도착한 후에 사용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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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