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트와 관객과의 새로운 물길’

2021-06-18 (금) 12:00:00
크게 작게

▶ 한인미술가협 신인그룹전 24~30일 갤러리 웨스턴

‘아트와 관객과의 새로운 물길’

이상훈씨 작품 ‘Birds on Plum Blossom’

‘아트와 관객과의 새로운 물길’

애너벨 조씨 작품 ‘Mold Cathedral’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회장 이정미)가 오는 24~30일 갤러리 웨스턴에서 신입회원 그룹전 ‘Here & Now’를 개최한다.

전시 참여작가는 이상훈(서울미대·아트센터), 애너벨 조(프랫 인스티튜트), 박미연(경원대 학·석사), 모나 나(상파울로 브라질 미술대), 박지현(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 클라우디아 김(숙명여대), 황영아(중앙대·브라질 미대) 등 7명이다.

이정미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혀있던 물길이 트이듯이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 신입회원전으로 아트와 관객과의 물길을 새로 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즐겁게 오셔서 작품을 감상하고 앞으로 나아갈 아티스트의 길을 축하하고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애너벨 조씨는 2015년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KASSC) 대학생 공모전 입상 작가이며, 이상훈씨는 한국전통미학의 아티스트 정체성을 기반으로 현대미술의 혁신 및 창의적 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독특한 결과에 집중해 조선시대 문인화가인 심사정의 ‘매월만정’을 오마주해 현대 화조화를 새로운 시각언어로 창작했다.

브라질 미술대학 출신의 모나 나씨는 무표정한 물고기도 웃음을 지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아크릭 페인팅 ‘The Smile Fishes’를 출품했고 황영아씨는 ‘히든 멜로디’라는 제목으로 캔버스에 젯소, 닥지, 가는 노끈으로 질감과 선율을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개막 리셉션은 오는 24일 오후 5~7시 갤러리 웨스턴(210 N. Western Ave. #201 LA)에서 열린다. 문의 (323)962-000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