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국문화원 개최, 아태 문화유산 기념…내달 25일까지 전시
LA 한국문화원 현대미술공모전 당선 작가 6인의 작품 전시가 오는 21일 개막한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지수, 정유리, 임현경, 클로이 종묘 김, 캣 치우 필립스, 줄리아 김 스미스 작품.
제26회 LA 한국문화원 현대미술공모전 당선 작가들이 6인전(Six Artists: Abstract Perspectives)을 갖는다.
LA 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이 오는 6월25일까지 2층 아트 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의 참여작가는 정지수, 정유리, 클로이 종묘 김, 임현경, 캣 치우 필립스, 줄리아 김 스미스씨다.
올해로 26회째 개최된 이 공모전에는 미 전역에서 97명의 작가들이 참가했으며 크리스틴 김 LACMA 현대미술국 큐레이터와 알마 루이즈 클레어몬트 대학원 교수겸 독립 큐레이터가 심사를 맡아 6명의 작가들을 선정했다. 대상 1명에게 3,000달러, 최우수상 2명에게 각각 2,000달러, 우수상 3명에게 각각 1,000달러의 격려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아시아 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믹스드 미디어 작품을 비롯해 유화, 드로잉, 사진, 비디오아트, 설치미술 등 미국 내 현대미술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1993년 시작된 문화원 현대미술공모전은 미국 내에 거주하는 전업 프로작가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전시회를 개최하고 예술을 매체로 작가와 관람객, 그리고 타 커뮤니티와의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대표전시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5시 문화원 아트 갤러리에서 열리며 선정위원 및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 입장은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시간 별 입장 인원을 제한하여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 점검 및 발열 검사 등 사전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A한국문화원은 버추얼 갤러리 및 버추얼 작가 인터뷰, 전시 하이라이트 등 온라인 콘텐츠를 문화원 웹사이트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323)936-3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