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벼운 둔부 통증 느껴, 템파베이전 3⅔ 무실점
류현진이 25일 4회에 몸에 이상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로이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호투를 펼치던 중 몸에 불편함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무실점했다. 삼진은 5개를 잡았다.
그러나 4회 2사 후 마누엘 마르고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벤치에 사인을 보냈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신호였다. 류현진은 큰 고통을 호소하지는 않았지만, 얼굴을 찡그리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이 마운드를 방문해 류현진과 대화했고, 류현진은 마운드를 팀 메이사에게 넘겼다.
현지 중계진은 햄스트링(허벅지 근육통)을 추정했고, 캐나다 스포츠넷은 부상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토론토 구단은 경기 중 “류현진이 가벼운 오른쪽 둔부 통증을 호소했다”고 상태를 전했다. 류현진은 0-0 동점 상황에서 4회를 채우지 못해 승패 없이 등판을 마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2.60으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