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향군인도 기념비 건립 동참
2021-02-01 (월) 12:00:00
▶ 풀러튼 재향군인회 위원회 142지부 5,000달러
▶ LA 829 지부, 2,000달러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 내 기념비 건립 부지에서 미 재향군인회 142지부 메릴린 해리스(가운데) 사령관이 노명수 건립위 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 끝은 LA 829 지부 토니 박 사령관.
미국 재향 군인 단체들이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 참전 용사비’ 기금모금에 동참하고 나섰다.
풀러튼 재향군인회 위원회 142지부(사령관 메릴린 해리스)와 한인들로 구성된 LA의 829지부(사령관 토니 박) 관계자들은 지난 23일 기념비 건립 부지에서 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에 각 5000달러, 2000달러를 기부했다.
이날 메릴린 해리스 사령관은 “ 풀러톤 시에도 한국전에 참전해 희생된 병사들이 17명이고 많은 가족과 친구들을 잃었다”라며 “한국전 참전 용사비가 건립되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또 “남편과 나는 함께 한국에서 복무했다”라며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라고 하지만 가족들과 친구들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전쟁”이라고 덧붙였다. 그녀의 남편 제프리 해리스의 아버지는 인천항에 정박한 병원선에서 복무했다.
한편 한인들로 구성되어있는 LA 829 지부의 지미 정 회원은 1,000달러, 829 지부가 1,000달러를 각각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