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80만달러에 합병, 3개주로 영업망 확대
CBB 은행(행장 조앤 김)이 28일 하와이주 유일의 한인은행인 ‘오하나 퍼시픽 은행’(Ohana Pacific Bank·행장 제임스 홍) 인수를 발표했다.
이날 CBB 은행의 지주사인 CBB 뱅콥은 하와이주 호놀룰루에 본점을 둔 오하나 퍼시픽 은행을 인수하며 양 은행 이사진의 승인 아래 감독국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수가 올해 하반기 확정되면 오하나 퍼시픽 은행 주주들은 주당 10.25달러를 받게 된다. 또한 향후 오하나 퍼시픽 은행 실적에 따라 추가로 주당 75센트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이를 포함할 경우 인수가는 총 2,480만달러 규모에 달하고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CBB 은행은 이번 인수가 오하나 퍼시픽 은행 주주들의 승인 및 감독국 승인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오하나 퍼시픽 은행은 지난 2006년 출범했으며 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분기 현재 자산 1억6,700만달러, 예금고 1억7,360만달러, 대출 1억5,160만달러 규모이며 직원 23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현재 자산 14억달러 규모의 CBB 은행은 자산 규모가 약 2억달러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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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