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같은 번호 160장 모두 당첨 80만 달러 횡재 남성 화제

2020-12-21 (월) 12:00:00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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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의 한 남성이 복권 160장을 모두 같은 번호로 구입한 뒤 이 번호가 1등에 당첨되면서 상금 총 80만 달러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버지니아 텀프리스에 거주하는 크와미 크로스로 지난 5일 저녁 알링턴 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픽4(Pick 4) 복권 160장을 구입하면서 모두 같은 번호 ‘7-3-1-4’를 적었는데 이 번호가 1등에 당첨됐다고 버지니아주 복권국이 밝혔다.

한 장 당 1달러인 픽4는 매일 하루 2번씩 추첨이 이뤄지는 복권으로, 1등 상금이 5,000달러인데, 1등 티켓을 160장 가진 크로스는 총 80만 달러를 받은 것이됐다.

워싱턴 DC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우연히 한 TV쇼 배경의 복권 광고를 보고 복권을 구입하게 됐다”면서 “느낌이 좋았는데 당첨됐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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