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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 있었더니 어깨와 허리가 더 아파요

2020-12-16 (수) 정우균 /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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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균 척추 칼럼

요즘 코로나로 인해 갈데가 없다보니 골프를 치는 분이 많다고 한다. 코로나 이후에 골프장이 문을 열면서 많은 분들이 골프를 치기 시작했는데, 마음은 준비되었지만 몸은 준비되지 않은 채로 무리하게 치다보니 즐거운 운동이 되기 보다는 부상이 생겨 좋아하는 스포츠를 한동안 못하게 되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된다.
골프를 아무리 잘하는 프로 선수라 하더라도 허리나 무릎, 손목, 어깨, 엄지 손가락 등의 관절을 다치기 마련이다. 골프는 몸에 무리가 오지 않도록 컨디션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실력이 느는 스포츠다. 대부분의 스포츠가 그렇듯 한번에 몸에 많은 부담을 주게되면 대부분 척추나 관절에 무리를 주게 되어, 이것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지긋한 연세의 시니어가 골프 후에 허리와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셨다. 이분은 평소에 골프를 즐기시는 분이었는데, 어차피 다른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해서 골프를 자주 치신다고 하셨다.
그런데, 얼마전에 골프를 치면서 삐끗했는지 어깨와 허리가 아파서 누워서 휴식을 취하곤 했는데, 점점 나빠지더니 이제는 팔을 들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힘들고 아파할 정도로 컨디션이 나빠졌다고 했다.

기본적으로 골프의 스윙은 척추의 순간적인 비틀림 운동을 축적하여 빠른 속도로 풀면서 그 회전력을 이용해 공을 쳐서 멀리 보내는 것이다. 이 때, 척추의 허리 부분에서 가장 밑에 있는 뼈가 골반을 만나는 부분, 즉 요추(Lumbar spine)와 천추(Sacrum)와의 사이에 가장 힘을 많이 받게 된다. 이곳들이 바로 소위 말하는 디스크가 잘 생기는 곳이다.
디스크는 구조적으로 단면이 가운데 구모양으로 생긴 핵을 양파처럼 여러겹으로 둥글게 둘러싸여 있어 회전 운동에 약하게 되어있다. 또한, 회전운동을 담당하는 다른 한 곳이 어깨여서 골프를 치다가 어깨를 함께 다치는 경우가 많다.


골프 관련 상해는 반복된 스윙동작에서 비롯되는 과사용증후군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다치는 것을 예방하려면, 몸에 무리가 오지 않도록 하는 것과 관절을 강화하는 것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휴식을 취한다는 점에서는 맞지만, 무조건 누워서 잠을 자거나 누워있는 것이 관절에 가장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반대로 너무 오래 누워있어서 관절이 굳어지고 더 기능이 떨어짐으로 인하여 통증도 증가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위에 환자분과 같이 많은 시니어분들이 골프를 치면서 칠때는 너무 무리하게 치고 다치거나 힘들면 너무 꼼짝도 안하고 쉰다는 것이 문제다.
골프 전후에 적당한 스트레칭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되는데, 스트레칭은 관절의 가동범위를 최대로 유지하도록 해준다. 골프에 있어서 처음과 끝은 스트레칭에 있다고 할 정도로 스트레칭을 해주어 근육과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인대와 힘줄을 풀어주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평소 안 쓰던 근육을 무리하게 쓰게 되면 근육통이 오고 이것은 통증이 자주 재발되면서 딱딱하게 뭉치는 ‘근막통 증후군(Myofascial Pain Syndrome)’으로 발전할 수 있다.

골프를 친 이후에 통증이 있으면, 스트레칭과 해당부위에 얼음 찜질을 해주어 관절이 안정 되도록 초기 대응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희 카이로 프랙틱 클리닉에서는 통증을 줄여주고 관절의 균형을 잡아 관절의 회복이 단시간 내에 되도록 도와준다. 골프 전후에 생기는 이상을 전문가의 점검을받고 더 즐거운 골프를 즐기시기를 바란다.

문의 (410)461-5695
참조 jeongwellness.com

<정우균 /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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