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항공모함 함장 미해군 사상 첫 탄생
2020-12-11 (금) 12:00:00
미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항공모함 함장이 탄생하게 됐다.
군사 전문 일간지 성조지에 따르면 해군 주요 지휘관들은 항공모함 함장으로 헬기 조종사 출신 에이미 바우에언슈미트(사진) 대령을 추천했다. 바우에언슈미트 대령은 함께 추천된 5명의 남성 장교와 함께 2022년 회계연도부터 항공모함을 지휘할 것이라고 미 해군은 설명했다.
미 해군이 항공모함 함장으로 여성을 추천한 것은 1775년 해군 창설 이후 245년 만에 처음이다.
위스콘신주 출신으로 1994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바우에언슈미트 대령은 3천시간 이상의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8월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의 첫 여성 부함장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수륙양용함 샌디에고호를 지휘했다.